•─‥‥하루♡인사말

2009년12월15일

글길_문학 2009. 12. 15. 11:58

적색수은주를 바라보지 않아도,

어제 보다 훨씬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 날씨네요
따듯한 체온을 온몸으로 내미는 커피잔이,

상념의 부호가 되어 모락 모락
하얀 김을 피어 오르는 걸보니....

 

 

몸무게를 낮추기 위해

잎을 떨군 

나무는 새로운 봄이 오면

잎을 피우기 위한

작은  희망을

득도하듯 상념하며

찬바람에 씻기운채

해바라기를 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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