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길_문학 2009. 11. 19. 22:21
오랫만에 은사님을 모시고 함께 자리한 광주 친구들과의 가슴 설랜 만남 무지 즐거웠다.아침 일찍 광주를 출발해 잘 도착했다. 올라오면서 차창으로 펼쳐 보이는 산야의 아름다운 신록과 붉은 철쭉꽃, 폭설맞은듯 하얂게 피어난 아카시아꽃과 보라빛 오동나무꽃이 절경이었고 친구들 덕분에 한편의 시같은 짧은 여행이었다. 짧은 시간이나마 광주 친구들과의 만남 새삼 너무나 즐거웠다.친구들아! 하루 하루를 살아갈때는 철쭉꽃처럼 핑크빛으로 살고,삶을 바라볼때는 보라빛 오동나무꽃 색채로 바라보며 산다면 먼 훗날 추억은 천년된 오동나무로 만든 가야금 소리처럼 향기롭고 아름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좋은 친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