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길_문학 2009. 11. 19. 19:48
바쁜 하루가 소리없이 저물어가고 북풍 찬바람만이 을씨년스럽게 거리를 휘감는다.시린바람에 몸은 춥지만 그래도 1월이라 조금은 겨울의 매운 맛이나서 좋은것 같다.술한잔 하자는 친구녀석의 약속 전화가 왠지 고맙게만 느껴지는 시간.우유빛 하늘에 친구들의 그리움을 실어 운율처럼 올려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