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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3월22일
글길_문학
2010. 3. 23. 20:36
무표정한 하늘을 올려다 보니 하루 종일 흐릴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햇살이 구름속에 자취를 감추다 보니, 어두운 명암에 드리워진 거리는 어둠이
덜 걷힌 새벽녘 같기만 합니다
지나는 행인들도 드물고,간혹 옹송그린 표정으로 품어대는 행인의 담배 연기가
금방 허공에 사라지는걸 보니, 바람은 무수한 생각을 안고 어디론가
떠나가는 듯 합니다.
새로운 한 주 녹차향 가득한 차 한잔 기울이며 모든 님들 알찬 하루가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