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인사말
2010년 7월31일
글길_문학
2010. 7. 31. 23:51
뜨겁게 작열하는 여름 햇살이 어둠속에 으스러지고,
아직도 아스팔트엔 햇빛의 체온이 미열처럼 남아 돌며 밤 바람에 온기를 실어 나르는 듯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추억을 빚기 위해 휴가를 떠난 텅빈 도심은 무척 한산하게만 느껴집니다.
생각은 의미를 만들고, 의미는 행동을 표출하며,행동은 추억을 만들고,추억은 영원히 기억속에 남는 듯 합니다.
바쁜 나날속에 하루, 하루 앞만 보고 정신없이 살아 가는 삶이기에,
느긋한 여유속에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휴가는 무척이나 소중한것 같습니다.
저는 밝아 오는 내일 여명과 함께 신새벽에 휴가를 떠나 볼까합니다.
단촐한 배낭에 책 한권 담고, 광주를 거쳐 목포와 영광, 함평을 지나 대천을 돌아보고 상경할 생각입니다.
더운 날씨에 짧은 일정이지만,돌아 올땐 가슴속에 투명한 가을 바람처럼 신선하고 새로운 생각들을 담아오고 싶습니다.
님들도 모두 좋은 휴가 보내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