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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7월5일

글길_문학 2010. 7. 5. 11:41

드넓은 연초록빛 들판에 파르르 몸을 떨며 미풍에 간지럼을 타는 어린 벼가 여름지기들의 볼우물에 잔물결같은 미소가 고이고,논두렁 밭두렁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하얀 망초꽃이 잊혀진 7월의 추억처럼 지나는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계절입니다.
7월의 꽃대에 피어나는 새로운 월요일, 님들 모두 마음의 향과 미소가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어젠 오랫만에 도심을 벗어나, 남도의 한적한 농촌 풍경을 돌아 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