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8.3

적색 수은주가 고온을 오르내리는 화로불같은 여름날씨에 원행의 발걸음을 마다않고 조객이되어 친구 병훈의 춘당님 빈소를 찾아와 비통하고 망극한 슬픔을 같이한 많은 친구들에게 새삼 병훈을 대신하여 다시 한번 심심한 고마움을 전한다.자연은 생성과 소멸의 법칙이만 곁에있는 지인(知人)이 하나..둘.. 낙옆처럼 떨어져갈때 월명사의 제망매가를 떠올리며 인생의 제행무상에 젖어 잠시 묵상에 잠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