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인사말

2010년5월26일

글길_문학 2010. 5. 26. 12:31

이끼낀 오랜 세월뒤에 만남의 문을 열고  불현듯 나타나 환하게 웃어주는 반가운 친구의 얼굴처럼,
몇일간의 지루한 비와 흐린 하늘뒤에...,
양떼 구름 사이로 금빛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너무나 정겹기만 한 하루입니다.
바쁜 일손을 잠시 내려 놓고 녹차 한 잔 가만히 움켜 쥐고 상념 한 잔, 바람 한 잔 마셔보며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목화송이같은 구름속에 옥색빛보다 조금 진한, 파란 잉크병이 담긴 듯 한 코발트빛 하늘을
마음의 펜끝에 찍어 정겨운 단어를 곱게 빚어봅니다.
님들! 소중한 오늘도 하늘처럼 넓은 마음속에 햇살처럼 환하게 웃는 찬란한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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