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인사말

2008.8.13

글길_문학 2009. 11. 19. 21:11
바람이 몰고 온 파도가 모래 백사장에 하얀 포말을 남기며 옥처럼 부서지듯, 바람이 몰고 온 소나기가 100만 궁병이 일제히 창공에 쏘아댄 화살이 떨어지듯 무서운 장대비가 되어 플라타너스 잎새 위로 시원하게 쏟아지는 초저녁이다.이런 저녁이면 입맛 돋구는 초록빛 부추전에 은은한 술 향기 가득한 동동주 한잔 나누며 빗소리에 문득 젖고 싶다는 충동이 어린다.사랑하는 친구들아! 바쁜 하루 일과를 접고 빗소리의 운율 맞춰 맛깔 스런 반찬에 행복한 저녁 시간 보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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