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창작론

소설작법 요약

글길_문학 2009. 12. 2. 15:41

전상국의 소설 창작교실 <당신도 소설을 쓸 수 있다> 문학사상

1. 체험과 상상이 빚은 언어 예술
1) 소설은 거짓말 이야기다.
2) 소설은 악의의 음모요 반역이다.
3) 소설은 과장이다.
4) 소설은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5) 소설은 상상의 산물이다.
6) 소설은 창조적 세계이다
7)소설은 언어 예술이다.

2. 왜 쓰려고 하는가
- 콤플렉스의 긍정적 승화
1) 왜 쓰려고 하는가
2)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3) 그것은 열등감으로부터 비롯된다.
4) 쓰는 일은 자기 구제의 길이다.
5) 문학적 재능이 있어야 한다.
6) 길 바로잡아 치열하게 달려가기

3. 무엇을 쓸 것인가
-무엇에 대해 전문가가 돼야 한다
1) '무엇'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2) '어떻게 쓸 것인가'에 집착하지 말라
3) 몸에 맞는 옷을 입어라
- 자신의 몸에 맞는 자신의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그런 무엇을 써야 한다.
4) 할 말(주제), 쓸 말(어떤 것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둘 것인가)이 있어야 한다.
5) 절실한 것을 써라
- 쓰지 않으면 안 될 절실한 것
- 자기가 가장 잘 아는 이야기(체험 자체가 소설이 될 수 잇다는 것이 아니고, 체험적 사실이 이야기를 절실하게 만드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 개성에 맞는 이야기일 때 쓰려는 대상을 인식하는 능력과 이야기를 만드는 장인의식이 맞아떨어지는 법이다.
- 신명나는 이야기를 써야한다.(억지로 만든 이야기는 독자를 감동시킬 수 없다.)
6) 자기 이야기로부터 시작하라
7) 독자의 신뢰를 얻어낼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
- 작가 자신이 감동하는 이야기어야 한다.
8) 쓰려는 '무엇'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
9) 어린 시절의 기억을 밑천 삼아라.
10) 당신의 일기장이 그 '무엇'의 단서이다.
11) 열등 컴플렉스를 무기 삼아야 한다.
12) 당신의 관심을 지배하는 그 인물에 대해 써라.
- 가까이 있는 사람을 쓸 때 성공한다.

4. 어떻게 쓸 것인가
1) 발상이 좋아야 한다
1. 물이 스스로 길을 만든다
- 소설 쓰기의 방법이 따로 잇는 것이 아니다.
2. 좋은 소설은 그 하나하나가 방법인 것이다.
- 소설을 만드는 것은 그 어떤 방법이 아니고 그 어떤 방법을 필요로 하는 이야기거리와 그 이야기에 감춰져 있는 작가의 그 어떤 의식인 것이다.
3. 소설 쓰기의 절차를 밟아라.
1. 무엇을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어떤 의도, 어떤 이야기)
2. 이야기의 얼개 구상(이야기의 줄거리 및 그 전개 방법과 인물, 배경 설정)
3. 집필(제목 붙이기, 초고 잡기, 서두 쓰기, 효과적인 반전 등)
4. 퇴고(부분 수정에서 처음부터 다시 쓰기까지)
* 발상 - 구상 - 아우트라인 - 집필 - 퇴고
4. 독자들은 그 작품의 발상 경위를 알고 싶어한다.
-소설 착상은 소설 쓰기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
5. 그것은 느닷없이 영감처럼 찾아온다.
- 작품 방향성이 결정적 계기
6. 이미 지나간 일, 그러나 아픔은 다시 시작되고 있다.
7. 가장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에 대한 작가적 관심이 좋은 소설을 만든다.
8. 여행에서 겪은 잊혀지지 않는 그 일이 소설의 단서가 된다.
9. 생각의 상투성 깨기, 그것이 곧 소설의 시작이다.
- 관념 깨기, 낯설게 보기
10. 어떤 사람의 죽음, 그것이 곧 소설의 모티브가 된다.
11. 신화, 전설도 소설의 모티브가 될 수 있다.
- 민족의 비극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고 되풀이되고 잇는 인류 공동의 것이다. 신화나 전설의 존재 이유가 여기에 있다.
12. 신문의 작은 기사 한 토막이라도 예언처럼 깊이 저장하라.
13. 싹수 있는 것을 놓치지 않는 작가의 눈을 가져야 한다.
- 어떤 사실을 환기시킬 수 있는 아주 작은 것들을 놓치지 않고 기억해두면 그것이 적당한 시기에 소설로 형상화 된다.
14. 모든 것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 문제는 평범 속에서 비범한 것을 찾아내 의미를 부여하는 작가의 눈을 갖는 일이다.

구상
1. 선택받은 발상에 살붙이기
- 메모의 중요성
- 발상에 살을 붙이는 것은 소설 창작의 즐거움
- 구상은 생각을 얽어 어떤 틀을 만드는 일
- 생각의 산만함을 하나의 통일된 얼개로 묶어놓기 위한 작업
- 구상은 쓰려는 이야기에 <주제의식 불어넣기>, 그것의 효율적 <표현 방법 찾기>, 그것을 형상화할 <얼개 만들기>까지의 단계
* 구상 단계의 유의점
1. 이야기의 중심을 분명히 잡아 산만하지 않은 글이 되지 않도록 한다
2. 지리한 글이 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이야기만 얼개에 넣되 독자를 긴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
3. 처음과 끝이 달라지지 않도록 일관성 있는 이야기를 만들 것

2. 분명한 주제 의식으로 시작할 일이다.
- 무엇을 쓸 것인가. 자기가 꾸미는 거짓말에 어떤 의미를 주어야 한다. 그래야 살아있는 진실한 이야기가 된다.
- 주제 의식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야 한다.

3. 주제의식이 분명해야 이야기의 초점이 모인다.
- 흘러갈 이야기의 방향을 분명히 설정해야

4. 독자를 긴장시켜 사로잡아야 한다.
- 독자를 긴장시킬 수 있는 것은 독자가 그 이야기에 흥미를 가졌을 때만 가능하다.
-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이야기 속에 적절하게 배분해야
- 긴장감이란 단순히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스토리가 아니라, 작가가 계속 던지는 질문과 몰래몰래 감추어온 의미 찾기에 독자가 기꺼이 참가하고 싶은 자발적 노력이 생기도록 노력하는 것

5. 소설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
- 재미 잇는 소설이란 읽히는 이야기로서의 요소를 갖춘 것

6. 꼭 필요한 이야기만을 적절한 비율로 배분하라.
- 불필요한 이야기는 과감하게 버려라.
- 핵심화의 원리를 잘 지켜야
- 구상이 잘된 작품이란 주변적인 이야기를 적당히 배분하여 작가가 의도한 바를 살리기 위해 보탬이 되는 것을 말한다.

7. 자신의 장기를 살려라.
- 자신의 재능은 어떤 이야기를 쓰는데 적절한가.

*아우트라인 작성
1. 아우트라인 작성에 모범답안은 없다.
2. 집필에 들어가기 전 나서하듯 끄적인 것, 그것이 아우트라인이다.
- 자기 암시적인 어떤 것을 얻기 위한 하나의 과정
3. 작가의 능력은 자신이 작성한 아우트라인을 벗어나는데 있다.
4. 집필에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아우트라인 작성법을 개발하라.
-좀더 구체적인 사실을 열거
5.아우트라인, 그것은 당신의 장인의식에 불을 붙이는 불쏘시개다.
-길가에 버려진 나무토막 한 개가 조각가에 의해 소재로 선택되는 순간 그것은 이미 나무토막이 아니다.
-최승호는 현대문명의 속성과 타락을 매춘으로 비유한 <자동판매기>를 썼다.흔한 자판기의 종이컵을 창녀로 상징, 비약시키는 통찰력, 상상력이 작품을 형상화시킴.
-문학은 결코 논리적 단계를 거쳐 형성, 발전되는 것이 아님.

* 취재와 창작 노트
1. 독자의 신뢰를 얻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
-이야기보다 실감나게 할 수 있는 정보나 지식을 풍부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신의 축적된 독서 지식을 소설에 적절히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2. 취재의 열성, 당신의 정보와 지식에 의해 소설은 비로소 숨쉰다.
- 실수로 신뢰를 잃어서는 안 된다.

*구성
1. 새집 설계는 자신이 살던 집에서 시작하는 법이다.
-독창적인 것의 시도는 기존의 틀을 완전히 이해하고 습득했을 때 가능하다.

2. 소설의 미덕은 있어야 할 것이 있어야할 자리를 찾아 선택, 정돈, 배열되는 그 질서 찾기에 있다.
- 구성, 인물, 주제, 시점,문체 등의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인간의 삶을 총체적, 감동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통일된 조직을 갖췄을 때 그것을 형상화에 성공한 좋은 소설이라 한다.

3. 모든 소설은 구성된 것이다.
-널려있는 이야기를 새로운 시간의 질서 속에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사건을 배열하고 싶은 충동이 작용

4. 쓰여지는 모든 이야기는 취사선택 된 것이다.
-쓰여지는 모든 이야기는 그 이야기를 만들려는 어떤 의도에 맞춰 모든 요소들이 취사선택된다.

5, 구성의 신비로운 힘
-모든 이야기는 이야기에 필요한 갈등, 소설적 긴장, 인물, 소설적 분위기, 이야기 전개의 효과적 단계를 생각해야 한다. 독자들의 손에서 소설을 못놓게 하는 힘은 구성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하는 기대갖기는 작가의 손에 달려 있다.

6.소설 구성의 요체는 인과 관계에 있다.
-소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사건은 그 동기가 있고, 그 동기에 의해서 유발된 모든 사건들(인물의 생각, 행동)은 반드시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어떤 결과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