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바다를 떠올리듯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겨울 하늘이지만,
이제 입춘이 지나고 보니, 살을 에듯 맵던 바람이 누그러지고 시나브로 봄바람이 감도는 것 같습니다.
그래선지 거리를 오가는 행인들의 얼굴에 한층 활기가 느껴지고, 영사기처럼 눈부시게 쏟아지며
봄을 재촉하는 햇살 속에 가로수가 긴 잠에 깨어나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것 같습니다.
상념의 물이 고이는 조용한 우물 같은 공간 속에 따듯한 유자차 한 잔 음미하며,
오늘도 시간이 빚어 놓은 미지의 길을 걷는,
지상의 모든 사람의 가슴속에 찬란한 희망이 가득한 하루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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